소셜 클라우드 스토리지 뜬다?

일반입력 :2015/01/03 09:29    수정: 2015/04/22 09:39

황치규 기자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은 이미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애플 아이클라우드, 박스,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 등 거대 IT기업과 중량감 있는 스타트업들이 치고받고 싸우는 격전지가 됐다. 새로운 업체가 들어와 자리를 잡기에는 분위기가 살벌하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닷아이엠(Hive.im)이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가 최근 5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해 주목된다.신생 업체에게 진입 장벽이 높아 보이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하이브닷아이엠이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소셜 기능 때문이다. 하이브닷아이엠은 소셜 기능으로 중무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하이브닷아이엠은 문서, 영상, 사진 등 각종 파일들을 다른 하이브닷아이엠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리커나 유튜브처럼 콘텐츠를 내려받지 않고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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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하이브닷아이엠은 지난해 10월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유료와 무료 모델이 결합된 프리미엄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영상 재생 및 스트리밍 속도를 끌어올리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무료 계정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타깃 광고를 제공한다.

하이브닷아이엠 모델은 콘텐츠 공유와 발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테크크런치는 이게 의미를 가지려면 충분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브닷아이엠 사용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