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이 만든 스마트폰, 몸값 또 낮췄다

699달러로 출시…석달만에 VR 카메라 끼고 399달러로

홈&모바일입력 :2017/11/28 08:00    수정: 2017/11/28 08:20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이 이센셜 스마트폰 가격을 또 내렸다. 판매를 시작한지 석달만에 최초 출시가의 반값 수준에 이르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이센셜 PH-1 스마트폰은 사이버먼데이에 399달러에 판매된다.

사이버먼데이는 북미 지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다음주 월요일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은 온라인 쇼핑 회사들이 대대적인 판촉을 진행한다.

399달러에 무료배송 판매조건은 아마존이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다. 4K 해상도의 360도 카메라도 포함된 가격이다.

에센셜 스마트폰은 일시적 프로모션으로 할인 판매가 진행되지만, 지난달 출시 두달 만에 값을 인하했던 터라 이 프로모션이 주목을 받는다.

앤디 루빈의 스마트폰이란 꼬릿말을 달고 699달러에 야심차게 출시됐지만 지난달 499달러로 몸값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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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대부가 나섰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당시 현지 언론의 분석이었다. 그런 가운데 360도 VR 카메라를 포함하고도 더 낮은 값에 나온 셈이다.

미국 씨넷은 “아마존 프로모션에서 이센셜 스마트폰에 번들로 포함되는 360도 VR 카메라는 199달러에 판매되는 제품”이라며 “이센셜 스마트폰을 사려는 이에게 최고의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