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2% 급락·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

생활입력 :2024/05/01 07:35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고용 비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자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홍콩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치자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 6만달러가 붕괴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도 1% 이상 하락했다. ◇ 나스닥 2% 이상 급락 : 일단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49%, S&P500은 1.57%, 나스닥은 2.04% 각각 급락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날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보상과 복리후생을 측정하는 고용 비용 지수는 12월부터 3월까지 1.2% 상승했다. 이는 1년래 최고 수준이다. 이는 또 시장의 예상치 1%를 상회하는 것이다.

고용 비용이 증가한 것은 월급이 인상됐다는 뜻으로 인플레이션 자극 요인이다.

이같은 지표가 발표되자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2년 물 수익률이 5%를 돌파하는 등 급등했다.

◇ 2022년 9월 이후 최악 : 이에 따라 3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다우는 5%, S&P500은 4.2%, 나스닥은 4.4% 각각 하락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한 달 성적표다.

이로써 3대지수는 지난 5개월간 지속된 월간 상승세를 마감했다. ◇ 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 : 기대했던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 유입이 소폭에 그쳤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락, 6만달러가 붕괴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일 오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9% 급락한 5만98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6만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6개 홍콩 ETF에 하루 동안 모두 11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억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일 비트코인은 홍콩 ETF 기대로 6만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했으나 막상 ETF 거래가 시작되자 유입액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7% 이상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 국제유가도 1% 이상 하락 : 국제유가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4% 하락한 배럴당 81.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WTI가 82달러를 하회한 것은 3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