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SKT에 캐리어 이더넷 백홀 장비 공급

일반입력 :2010/07/01 11:22

화웨이코리아(대표 판야오)는SK텔레콤의 모바일 백홀망 구축을 위한 패킷전송시스템(PTS) 통신망에 캐리어 이더넷 솔루션인 ‘MST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의 PTS 프로젝트는 와이브로와 와이파이(Wi-Fi)의 유선 백본망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데이터 패킷량이 급증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과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에 구축될 예정이다.

국내 통신사업자가 캐리어 이더넷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국 규모의 모바일 백홀망을 구축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통신업체들의 유선 백본망 업그레이드 사업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화웨이가 공급하는 ‘MSTP+’솔루션인 OSN시리즈는 캐리어 이더넷 기술을 통해 대용량 패킷 전송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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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0m/s이내 보호절체를 통한 신속 복구 기능, 패킷망에서의 클럭 기능 및OAM기능을 제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정확성은 물론 중앙에서의 비용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판야오 화웨이코리아 지사장은 “화웨이의 장비는 전세계 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뛰어난 성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국내 통신사들이 효율적인 비용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도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캐리어 이더넷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