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에서도 최신 아이폰 가격 내렸다

평균 60달러 인하…아이폰XR 가장 많이 할인

홈&모바일입력 :2019/01/10 10:36

애플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 가격을 내렸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 전역에 최신 아이폰 모델에 가격 인하를 적용했다고 중국 매체 매경망(每經網)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전역에서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R , 아이폰XS , 아이폰XS 맥스 모델 가격을 약 59 달러(약 400 위안) 정도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인하된 아이폰XR은 66달러(약 450위안) 내려간 770달러로 판매된다.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사진=씨넷)

이번 할인은 애플스토어나 웹 사이트를 통한 구매에는 제공되지 않으며, 애플 프리미엄 유통점이나 애플 라이선스를 받은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할 때만 할인이 적용된다. 하지만, 애플스토어에서 기존 모델을 교체하고 구매할 경우에는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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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유사한 가격 인하가 중국 외의 다른 시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만약, 아이폰 가격 인하가 또 다시 나온다면 다음 차례는 애플의 고가 전략이 잘 먹히지 않는 인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근 애플이 신형 아이폰 생산 물량을 10% 줄인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해 12월 조립생산업체들에게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은 4천만~4천30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