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 개발

린 빈, SNS서 소개…엄지손가락 스캐너 영역 25x50mm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1/20 12:12    수정: 2019/01/20 12:14

샤오미가 지난해 주력 스마트폰 ‘미(Mi)8 프로’에 탑재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보다 더 정확하고 인식 영역도 큰 지문센서를 개발 중이다.

20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린 빈(Lin Bin) 샤오미 공동 창업자는 최근 웨이보에서 25x50밀리미터(mm) 활성 영역을 갖춘 지문 센서가 탑재된 프로토타입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해당 지문 센서는 지난해 나온 여러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들보다 손가락 스캐너 영역이 더 넓다.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한 번 터치하면 스마트폰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린 빈(Lin Bin) 샤오미 공동 창업자는 최근 웨이보에서 25x50밀리미터(mm) 활성 영역을 갖춘 지문 센서가 탑재된 프로토타입 스마트폰을 공개했다.(린 빈 창업자 웨이보 캡쳐)

지문 센서가 적용된 디스플레이 영역도 최소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가 적용된 제품은 미8 프로뿐이다. 린 빈 창업자는 해당 센서 출시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달 공개할 첫 5G 스마트폰인 미믹스3 5G나 미8의 후속 버전에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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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업계서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가 차세대 기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경쟁사인 비보와 오포도 해당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각각 비보 X21과 오포 R17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A90과 A70, A50 3개 모델에 해당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