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첫 5G폰 ‘V50 씽큐’ 출시 연기 확정…"5G 품질 높일 것"

"소비자 만족도 높이는 데 최선, 출시일 추후 확정"

홈&모바일입력 :2019/04/16 15:00

LG전자가 5G 스마트폰 'V50 씽큐'의 출시일을 연기하기로 확정했다. 5G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주로 예정됐던 LG V50 씽큐의 국내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해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시 연기는 이통사 측이 LG전자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일자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15일 V50 씽큐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19일 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던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의 5G 품질이 불안정한 5G 통신망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이에 정부와 이통사, 제조사는 5G 품질을 더욱 안정화시켜 상용화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V50 씽큐를 출시하기 전까지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LG V50 씽큐의 출시일은 추후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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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씽큐 5G.(사진=LG전자)

LG V50 씽큐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와 전작 대비 20% 커진 4천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2.7배 커진 방열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탑재했다. 탈착식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다. 출고가는 119만9천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