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전작 판매량 뛰어넘을 것"

"직관적인 S펜과 향산된 생산성·5G 최적화"

홈&모바일입력 :2019/07/31 11:14    수정: 2019/07/31 12:31

삼성전자가 다음 달 출시하는 갤럭시노트10이 전작인 갤럭시노트9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노트9 이상의 판매량의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제품은 ▲더 직관적이고 확장된 S펜 경험 ▲향상된 생산성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으로 다음 달 23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10과 더불어 삼성전자 갤럭시 10주년 스마트폰으로 전작 대비 디자인과 성능이 더욱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노트10플러스 (사진=윈퓨쳐)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된다. 제품 전면에는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사용 화면 면적이 92.5%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 엑시노트 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다.

또 갤럭시노트10은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이 업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외신은 데스크톱 PC, 노트북을 모두 휴대하지 않고도 갤럭시노트10 기기 하나로 업무를 어느 정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관련기사

이 밖에 기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빅스비 버튼이 전원 버튼에 통합되면서, 버튼이 잘못 눌려 자동으로 실행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도 사라진다. 대신 패키지에 USB 타입C 유선이어폰이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노트10은 다음 달 23일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판매되며 일반 모델은 120만원대, 플러스 모델은 14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