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OTT, 넷플릭스에 경쟁 예고…"더 싸다"

디즈니, 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11월 출시

인터넷입력 :2019/08/26 08:35    수정: 2019/08/26 09:08

디즈니는 11월 출시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월 이용료를 동종 서비스 넷플릭스보다 싸게 책정해 벌써부터 경쟁을 예고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이 보도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4인이 동시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4K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의 가격은 한 달에 7달러다. 추가 비용 지불 없이 한 계졍으로 7개의 다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반면 넷플릭스는 4인 동시 접속이 가능한 상품을 월 9달러에, 여기에 HD 화질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3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4K 화질 화질로 보려면 이용자는 월 16달러를 내야 한다. 한 계정에 프로필은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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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홈페이지 캡쳐

디즈니는 지난 2017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넷플릭스에 자사 콘텐츠를 독점 공급해왔으나, 자체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11월12일에 먼저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승부수를 띄운다.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지난 1월 구독료를 올리자 지난 2분기 넷플릭스 미국 이용자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약 13만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글로벌 이용자는 270만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