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천억원 유상증자 결의

1주당 액면가 5천원...주금납입일 11월21일

한국카카오은행이 16일 이사회를 열고 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카카오뱅크의 현 주주를 대상으로 단행되며 보통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보통주 1주 당 액면가는 5천원이며 총 발행 주식은 1억 주다.

유상증자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5일이고 주금 납입일은 11월 21일이다.

이용우(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내달 22일 신주 효력 발생 등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8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첫 서비스 시작 당시 납입자본금은 3천억원이었으며 2017년 9월과 2018년 4월 각각 5천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9월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50%) ▲카카오(18%) ▲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이베이(4%) ▲넷마블(4%) ▲우정사업본부(4%)▲텐센트(4%) ▲YES24(2%)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