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국민·농협·카뱅카드 일부 서비스 중단

"차세대 시스템 오픈 및 업그레이드 때문"

금융입력 :2019/09/10 12:53    수정: 2019/09/10 12:53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들이 전산시스템 개편이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이 기간동안 카드 사용이 일부 제한돼 미리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일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사용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사용이 어렵다. 교보생명 역시 연휴에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NH농협카드는 전산시스템 개편에 따라 오는 11일 저녁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서비스들이 중단된다. 신용카드를 통한 인터넷·모바일 결제는 오는 13일 저녁 9시부터 14일 새벽 5시까지, 체크카드를 사용한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는 13일 밤 11시 50분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중단된다. 체크카를 통한 인터넷·모바일 결제도 13일 저녁 9시부터 14일 새벽 5시까지 안된다.

해외 현지가맹점에서도 결제가 중단된다. 소지한 NH농협카드 브랜드가 유니온페이이고 신용카드라면 13일 밤 11시 50분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비자 체크카드라면 13일 저녁 10시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거래가 되지 않는다.

NH농협카드 현금서비스는 모든 채널에서 11일 밤 11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카드론은 11일 저녁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올원페이·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도 중단된다. 채움 NH농협카드를 통한 올원페이와 삼성페이는 13일 저녁 9시부터 14일 새벽 5시까지, BC브랜드 카드를 사용하는 삼성페이 결제는 13일 밤 11시 50분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안된다.

NH농협카드를 통한 자동화기기 예금 인출은 13일 밤 11시 50분부터 14일 새벽 4시까지 안되며, 해외 자동화기기 거래는 대한민국 표준 시간을 적용해 사용자가 이 시간대를 피해야 한다.

이밖에 인터넷 홈페이지·고객상담 센터·카드 대금 결제 업무도 중단된다.

KB국민카드도 차세대 시스템 오픈에 따라 12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중단된다. 신용카드 온·오프라인 결제는 평사이처럼 쓸 수 있지만 체크카드 결제는 15일 밤 11시 50분부터 16일 오전 0시 20분까지 안된다.

자동화기기서 KB국민카드 현금서비스는 15일 밤 11시 50분부터 16일 오전 0시 20분까지 안되고 온라인 현금서비스는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쓸 수 없다.

대학 등록금 납부나 등록한 자동납부도 이뤄지지 않는다. 12일 오전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안되기 때문에 결제가 필요한 것은 미리 체크해둬야 한다.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 오픈으로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사용도 일부 안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온·오프라인 결제는 15일 저녁 11시 50분부터 30분 가량 안된다. 다만 아이에스피(ISP)를 통한 온라인 카드 결제는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7시간 30분간 가량 중단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또 카드 신청 및 사용 등록, 분실·도난 사고 접수도 9월 15일 저녁 11시 50분부터 30분가량 되지 않는다.

교보생명도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 11일 저녁 11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보험 및 금융 거래가 중단된다. 중단 서비스는 홈페이지·모바일·ARS·자동화기기를 통한 보험 및 금융 거래다. ▲보험 가입·조회·납입·대출·보험금청구·등록 ▲대출 신규 및 조회·연장·원리금수납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