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픈 D-1’ 벤츠 롯데월드몰 전기차 충전소

급속 3대, 완속 5대 설치...타 브랜드 전기차도 사용 가능

카테크입력 :2019/10/22 15:48    수정: 2019/10/22 16:0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포스코 ICT가 공동으로 구축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전기차 충전소의 오픈이 하루 남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오픈 하루 전인 22일 지하2층 주차장 일부 주차면에 자리잡은 벤츠 전기차 충전소에 방문했다. 오후 3시께에는 포스코 ICT가 운영하는 자체 전기차의 충전 테스트와 마무리 벽면 및 주차면 디자인 구축 작업이 한창 진행됐었다.

벤츠코리아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2층에 급속충전기 3대와 완속충전기 5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에 마련된 충전기 1대씩 최대 2대의 전기차(완속 충전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가능)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벤츠 롯데월드몰 전기차 충전소 오픈이 하루 앞둔 가운데, 최종 마무리 충전 테스트가 진행중인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벤츠 롯데월드몰 전기차 충전소는 일반 전기차 고객도 사용 가능한 구역도 만들어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EQ 퓨처' 전시관에 배치된 급속 충전기. DC 콤보 충전 가능한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해당 충전기는 롯데월드몰에 배치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벤츠코리아는 충전소를 총 3개 구역으로 나눴다. 이 중 2개 구역을 다른 브랜드 전기차가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1개 구역을 벤츠 차량 전용 충전 구역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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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는 자체 충전 서비스인 ‘메르세데스-미 차지’ 가입 고객 대상으로 롯데월드몰 충전소를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무료 사용 기간은 충전소 오픈 날인 23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벤츠코리아는 앞으로 롯데월드몰 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쇼핑몰과 대중시설 등에 자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