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60 씽큐, 내년 2월 MWC서 베일 벗는다

새 듀얼 스크린도 공개...5G 시장 선점 '속도'

홈&모바일입력 :2019/12/24 15:33    수정: 2019/12/24 15:57

LG전자가 내년 2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V60 씽큐와 새 듀얼 스크린을 공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이동통신박람회(MWC) 2020에서 V60 씽큐와 듀얼 스크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2월 MWC 2019에서 5G 스마트폰 V50 씽큐와 듀얼 스크린을 첫 공개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V50S 씽큐와 사용성을 개선한 새 듀얼 스크린을 출시했다.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탈착식 액세서리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과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듀얼 스크린으로 내년 실적 반등을 꾀한다. 주력 시장인 북미와 국내를 비롯해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본 등 국가를 중심으로 공략해 5G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듀얼 스크린으로 LG 스마트폰 아이덴티티(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듀얼 스크린.(사진=LG전자)

LG전자는 국내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수요 선점이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칩셋 제조사,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5G 스마트폰 개발에 주력해왔다. 북미 지역의 5G 커버리지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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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듀얼 스크린은 또 한 차례 사용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듀얼 스크린은 상반기 출시 제품과 비교해 전면 알림창, 360도 프리스탑 힌지, 데이터 전송방식을 개선한 USB 연결 방식으로 사용성이 개선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도 LG 스마트폰 브랜드 재편 방향은 지켜봐야 하겠지만, V60 씽큐가 2월 공개되는 것은 유력해 보인다"며 "듀얼 스크린도 한층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