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자간 통화 ‘T그룹온’ 50만 다운로드

일반입력 :2014/04/24 08:48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명 이상이 동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반 다자간 통화 서비스 ‘T그룹온’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T그룹온’ 고객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고객의 50%가 30~40대 고객들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T그룹on’을 업무용으로 이용한 경험이 많다고 응답했으며, 음성통화의 약 60%가 주 업무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집중됐다.

SK텔레콤은 30분 이상 통화하는 비율이 전체 이용 고객의 통화량 중 약 20% 정도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T그룹온’이 컨퍼런스콜 등 회의 형태의 업무 목적으로 자주 활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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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출시한 ‘T그룹온’은 전화를 거는 발신자(방장)만 앱을 설치하면 수신자는 ‘T그룹on’ 설치 유무와 관계없이 일반폰(피처폰), 유선전화와도 그룹통화가 가능한 서비스다.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통화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발신자가 T끼리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망내 무제한 혜택이, 전국민 무한 요금제 가입 고객이라면 망내외 무제한 혜택이 적용된다.

하태균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T그룹온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음성통화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서비스”라며 “편리하고 저렴한 그룹통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들은 다방면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개인용으로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