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클래식 서버 추가...이용자 복귀 기대

일반입력 :2014/05/28 10:40    수정: 2014/05/28 10:40

리니지2의 제 2의 전성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클래식 서버’가 새로 열린다. 리니지2를 떠났던 휴면 이용자들이 해당 서버로 대거 복귀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에 클래식 서버를 추가한다.

클래식 서버는 기존 라이브 서버와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 게임 영역으로, 과거 리니지2를 즐겁게 했던 이용자를 위한 31개의 클래스 개편과 확실한 보상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서버에는 싸울아비 장검 등 과거 아이템 디자인이 등장해 리니지2의 옛 마니아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캐릭터가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18개에서 12개로 줄였다. 아이템 강화도 단순화했다. 커뮤니티 부분의 경우 사냥터는 사람을 만나는 곳으로 재탄생한다. 월드채팅 시스템이 추가된 이유다. 이외에도 성에 대한 길드의 이익도 강화했다.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의 전성기를 잊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탄생했다고 알려졌다. 바츠해방전쟁 등을 경험했던 이용자들이 클래식 서버를 통해 옛 재미를 다시 경험하길 회사 측이 기대한 이유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간담회를 통해 클래식 서버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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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엔씨소프트의 이성구 실장(글로벌라이브사업1실 부문)은 “과거의 리지니2를 좋아했던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클래식 서버 추가를 결정했다”면서 “촌스러운 부분, 잊지 못하는 리니지2의 재미를 다시 찾기 위한 결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리니지2 클라이언트를 설치한 이용자는 클래식 서버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단, 클래식 서버는 자유 모험 서비스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