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구글 급습…"체납세금 내라"

파리 사무실 압수수색…"10억 유로 이상 체납"

인터넷입력 :2016/05/25 07:52    수정: 2016/05/25 10:13

프랑스 정부가 구글의 파리 사무실을 급습했다.

24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구글 파리 사무실을 100명의 수사관을 동원 압수수색했다.

프랑스 정부는 구글에 10억 유로 이상의 체납세금을 납부하라고 요구해왔다. 구글과 프랑스 정부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서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유럽 매출을 아일랜드 법인에 집중시켜왔다. 아일랜드는 유럽 내에서 법인세율이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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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구글 경영진이 파리에서 광고계약을 협상하고, 구글 아일랜드법인이 조세부과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글은 “프랑스와 모든 국가의 세법을 준수하며, 파리의 기관들과 협력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