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이어폰 탑재 스마트 안경 ‘뷰’

“귀 막지 않고 음악, 통화 가능해 편리”

홈&모바일입력 :2016/11/24 09:09

골전도(음파가 두개골에 전도돼 직접 귀 안쪽에 전달되는 현상) 이어폰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이 개발되고 있어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라온 스마트 안경 ‘뷰’(Vue)는 평소 안경이나 선글라스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디자인이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외에 좌우 템플에 내장된 스테레오 골전도 기능으로 음악이나 통화, 내비게이션, 각종 통지 등의 소리를 전해준다. 귀를 막지 않기 때문에 주위 소리도 들려 안전하고 편리하다.

또 뷰는 자이로스코프 및 6축 대응의 가속도계를 탑재하고 있어 활동량 측정기 센서로도 기능한다. 골전에서 주위의 소리가 들리고, 소리와 LED로 정보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볼 필요가 없어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길에서도 안전하게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다.

뷰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에서 위치를 찾을 수도 있다. 안경을 벗어놓고 어디에 뒀는지 자주 잊어버리는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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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템플 부분에 외부 터치 조작 기능이 있어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음악 재생을 제어할 수 있다. 터치 조작으로 어떤 기능을 수행할지는 설정 앱에서 바꿀 수 있다.

현재 뷰는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집 중이며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다. 캠페인 기간이 16일 남은 현재, 뷰는 이미 목표 금액 5만 달러를 훌쩍 넘겨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모였다. 제품을 받아보려면 최소 159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정상가격보다 약 41% 저렴한 금액이다. 제품 예상 출하 기간은 내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