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프리미엄도 차별화"…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소니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기술 집약체

홈&모바일입력 :2017/05/30 17:59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국내에 상륙했다. 소니는 제품에 자사 카메라, 디스플레이, 오디오 기술을 집약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하고자 했다. 30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출시 행사에서 본 제품을 체험해봤다.

제품을 보자마자 눈길을 끄는 것은 미러 디자인이다. 루미너스 크롬과 딥씨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후면은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물이 비춰진다.

전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5로 마감했으며 상하단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측면은 안테나 신호 연결을 위해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앞, 뒤, 옆면을 잇는 모서리가 둥근 형태로 이어져 매끄러운 그립감이 느껴진다.

지문인식 센서는 제품 우측에 있는 버튼에 적용됐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측면에 적용했다”며 “오른손 엄지나 왼손 검지의 지문을 등록하면 한층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측면에 적용된 만큼 인식 면적이 줄어들어 인식률 오차는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사진=지디넷코리아)

화면은 5.5인치로 비율은 16대 9다. 소니 브라비아 TV의 4K HDR 기술을 탑재해 화면의 밝기, 대조, 선명도를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4K 콘텐츠 시장이 형성되고 5G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니 관계자는 “4K 콘텐츠는 아마존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을 통한 영상 시청이 늘어나는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번 엑스페리아 신제품에 4K HDR을 처음 적용했지만 5G 시대가 다가오면 전체 스마트폰에 탑재될 정도로 낯선 스펙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공들을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영상을 캡쳐했다.(사진=지디넷코리아)

특히 소니 카메라 기술이 더해진 모션 아이 카메라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모션 아이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빠른 동작을 캐치해 촬영하고 슬로우 모션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2.3분의 1인치 이미지 센서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5배 빠른 이미지 스캐닝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카메라 화소는 전면 1천300만, 후면 1천900만이다.

카메라 앱을 켜면 화면 좌측 하단에 사람 모양의 작은 아이콘이 뜬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슬로우 모션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공들을 피사체로 두고 촬영해봤다. 정신없이 움직이던 공들이 느린 속도로 선명하게 표현되는 모습이다. 일반 영상을 찍는 도중에 슬로우 모션이 필요한 장면만 부분적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른 후 옆에 위치한 슬로우 모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과 함께 공개된 소니의 스마트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도 체험해봤다. 제품을 통해 비춰진 화면을 23인치, 80인치로 확대해 터치해 이용하면 된다. 벽이나 책상 등 평평한 공간을 향해 원하는 방향으로 위치를 조정하면 된다. 멀티 터치가 가능해 2인 이상이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영상 감상, SNS, 메시지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

손으로 메모장 기능을 사용해보니 펜 등 도구를 사용하는 것만큼 섬세하진 않더라도 끊김이 없이 부드럽고 원활하게 인식해 그려지며 23인치 화면에서 두 사람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며 양 옆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됐다. 무게는 932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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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관계자는 “제품 하단에 적용된 적외선 멀티 센서가 손의 위치를 인식한다”며 “보통 가정 등에 설치해 이용하지만 무게가 크게 무겁진 않아 필요시 휴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오는 6월 8일 출시되며 이달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엑스페리아 터치는 6월 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