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30' 8월31일 독일에서 공개

미디어 초청장 발송…풀비전 디스플레이

홈&모바일입력 :2017/07/13 10:08    수정: 2017/07/14 16:28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이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다.

LG전자가 13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공식 초청장에 언급된 스마트폰은 V30이 확실시된다.

V30은 2015년 LG전자가 첫 선을 보인 V시리즈의 세 번째 스마트폰이다.

이날일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7’ 개막 하루 전이다. LG전자가 IFA에서 전략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10과 V20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유럽은 미국과 함께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가 유럽을 공개 장소를 택한 데는 프리미엄폰 V30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회사는 G시리즈와 V시리즈 라인업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가 오는 8월 31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독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사진=LG전자)

공개 시점도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 V10은 10월 1일, V20은 9월 7일 공개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때보다 발 빠르게 준비해 공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V30이 공개되는 8월 마지막 주에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도 공개될 전망이다. V30의 공개 시점을 앞당겨 하반기 출시 초반 대기 수요를 잃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 제품의 출시 시기는 9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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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초청장은 18대 9 비율의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반사되는 빛을 활용해 ‘V자’를 형상화했다. V30에 LG G6와 같이 18대 9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 화면 비율을 적용했음을 암시한다.

초청장 상단에는 ‘Save the date(이 날은 비워 두세요)’ 문구가 있다. 이 문구는 V20 초청장의 제목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