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모델 3종, 유력한 스펙 보니

보급형은 6.1인치 베젤리스, 아이폰X·플러스 OLED 채택

홈&모바일입력 :2018/01/29 09:37    수정: 2018/01/29 15:06

애플이 올해 2018년형 아이폰 신모델 3종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 제품들의 주요 사양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맥루머스는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X(텐) 신모델, 아이폰X플러스, 6.1인치 아이폰 보급형 모델에 탑재될 유력한 사양을 보도했다.

우선 6.1인치 아이폰은 페가트론, 폭스콘, 위스트론이 각각 60%, 30%, 10%의 비중으로 조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의 70%를 재팬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디스플레이의 베젤(테두리)은 상하좌우 모두 0.5mm 수준이다.

왼쪽부터 아이폰X플러스 목업(mock up) 모델과 기존 아이폰X.(사진=Ben Geskin)

이 제품은 트루뎁스 시스템, 가상 홈버튼, 풀스크린 디자인,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ID와 애니모지를 위한 3D 센싱, 기존 아이폰X보다 8.5% 가량 늘어난 2천850~2천95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알루미늄 프레임, 후면 듀얼 카메라, 3기가바이트(GB) 램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가격은 700~8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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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을 계승한 아이폰X 신제품은 5.8인치 디스플레이가 유지되며, 아이폰X플러스는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4GB 램과 기존보다 25% 증가한 3천300~3천400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 두 모델은 단일 셀 대비 용량이 10% 가량 늘릴 수 있는 L자형 배터리가 적용된다.

한편, 궈밍치는 오는 여름 아이폰X이 단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폰X을 조기 단종시키고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2014년 아이폰5C를 조기 단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