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에서 지문인식"…화웨이 '메이트RS' 출격

전후면에 지문인식 탑재…프리미엄 성능 집합체

홈&모바일입력 :2018/03/29 11:33    수정: 2018/03/29 13:13

세계 최초로 화면 내장형 지문 센서 포함 듀얼 지문 디자인이 적용된 화웨이 '메이트RS'가 4월 출시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전·후면에서 모두 지문인식을 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그랑 팔레(Grand Palais) 언팩 행사에서 메이트RS를 공개했으며 다음 달부터 각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메이트 시리즈는 화웨이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하는데 메이트RS는 메이트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 버전이다. RS(Race Sport)는 뛰어난 경주 성능의 포르쉐 모터 스포츠 세계를 의미한다.

메이트RS는 6인치 2K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8엣지 3D 곡선 글라스 바디가 특징이다. 포르쉐 디자인의 심플한 세련미를 적용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중국에는 레드 색상이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메이트RS는 세계 최초의 듀얼 지문 스캐너로 사용자가 화면 내장형 지문 센서(In-screen fingerprint sensor)을 통해 간단하게 화면을 켜거나 잠금 해제 할 수 있다. 화면 근처의 동작을 감지하여 화면이 켜지고, 터치하면 잠금이 해제된다.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RS에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기술이 탑재됐다.(사진=화웨이)

4천만 화소 RGB 센서 기술의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와 뛰어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마스터 인공지능(Master AI)으로 사용자가 쉽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한다. 최대 5배의 하이브리드 줌과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카메라 인공지능 이미지 안정화 기술로 거의 모든 상황에서 탁월한 선명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인공지능 프로세서가 사용자의 활용 방법에 따라 자동으로 성능을 조정하는 '지능형' 스마트폰으로 끊임없이 학습하고, 이해하고, 필요를 예측한다"고 말했다.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RS는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최초의 화웨이 핸드셋으로, 기기를 충전기 위에 두었다가 편리하게 바로 들고 사용할 수 있다. 또 4천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와 512기가바이트(GB)의 용량을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듀얼 슈퍼 선형 시스템(SLS)로 사용자에게 뛰어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이동 중에도 최상의 몰입형 서라운드 사운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생활방수(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방수 가능)·방진 기능을 갖췄다.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RS.(사진=화웨이)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에서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에 이르는 전례 없는 첨단 기술로 소비자는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RS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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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커(Jan Becker) 포르쉐 디자인 그룹 CEO는 "포르쉐 디자인과 화웨이는 정밀성과 완벽성,인텔리전트 기능, 고도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제품을 상상하고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 가격은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RS(6GB·256GB) 1천695유로(약 225만원) ▲포르쉐 디자인 메이트RS(6GB·512GB) 2천95유로(약 278만원)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