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판매가격 ‘6790만원~7590만원’

카테크입력 :2018/04/30 10:27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최초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GLC 350e 4MATIC(이하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30일 출시했다.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8.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hp, 5천500RPM 도달시), 최대 토크 35.7kg.m(1천200RPM~4천RPM)이며,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34.7kg.m다. 시속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5.9초다.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기 모드 최고 속도는 140km/h며, 전기 모드 주행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5km다.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리튬이온 배터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충전기를 비롯, 220 볼트 전원 콘센트를 사용하는 표준 가정용 전원 소켓과 전국 공영 충전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 및 충전소 이용 시에는 최대 2시간 30분, 표준 가정용 전원 소켓에서는 최대 4시간의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평행 주차와 직각 자동 주차,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또 고급형인 ‘프리미엄(Premium)’ 사양부터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기본 탑재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운전자의 편리한 안전거리 확보와 조향을 돕는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와 조향 어시스트(Steering Assist), 차량과 보행자에 대해 시각 및 청각적으로 경고 후, 이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하는 교차로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with cross-traffic function) 등이 포함된다.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통해 더욱 편리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량과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완충 시에는 자동으로 알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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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전 온도 조절(Pre-Entry Climate Control)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예정된 출발 시간에 맞춰 희망하는 실내 온도가 활성화됨으로써 주행 중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는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차량 판매 가격은 기본형 ‘더 뉴 GLC 350 e 4MATIC’ 6천790만원, 고급형 ‘더 뉴 GLC 350 e 4MATIC Premium’은 7천590만원으로, 주요 제원 정보는 아래와 같다. 향후 A‘더 뉴 GLC 350 e 4MATIC AMG line’ 모델도 추가되며, 해당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