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영업력 1등 놓쳐선 안된다"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인천서 개최

금융입력 :2018/07/22 10:50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리딩뱅크' 수성을 강조했다.

22일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본부장·전국 부서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위 행장은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위성호 은행장은 "연말까지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영업력은 1등은 놓쳐선 안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가 중요하며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위성호 은행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또 위 행자은 "하반기 대내외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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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회의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덩치 큰 코끼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다. 위 행장은 현 금융 시장 속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관계를 '코끼리와 그레이하운드'에 비유한 ING BANK의 보고서를 인용해 "덩치 큰 시중은행간의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 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며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새롭게 추진한 ▲슈퍼앱 신한 쏠(SOL) ▲KBO 타이틀스폰서를 활용한 MyCar 대출 마케팅 ▲대기업 토탈 마케팅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용평가 자동화 ▲여신관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