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통계청, 이동통신 빅데이터 활용해 신규 통계 만든다

위치 데이터 활용해 정밀도 향상…국민 삶 관련 신규통계 개발

방송/통신입력 :2019/05/16 17:4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통계청과 ‘이동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공공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모바일 정보를 연계하기로 뜻을 모았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휴대전화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통계의 정밀도를 높이고, 일자리·주거 등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신규 통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앞서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지난해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이동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도권의 출퇴근 소요 시간과 수도권 통근자 이동 현황 등을 파악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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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통계청과 SK텔레콤의 협력으로 국가 통계에 의미와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통계 개발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모바일 빅데이터 및 분석 역량으로 국가 통계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