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NS 이용자 74%, 인플루언서 계정 구독"

DMC미디어 소셜 미디어 이용행태 보고서

인터넷입력 :2019/07/22 10:47    수정: 2019/08/28 10:44

국내 소셜 미디어(SNS)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인플루언서’ 계정을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는 ‘2019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최근 1개월 내 소셜 미디어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9세~59세 이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3.9%가 인플루언서 계정을 구독한다고 답했다. 브랜드 계정을 팔로잉 한다는 응답도 61.1%로 높게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는 ‘소소하게 볼만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64.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가 62.3%로 그 뒤를 이었다.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59.1%), ‘최근이슈·트렌드를 알고 싶어서’(49.3%)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소셜 미디어로 하는 활동은 ‘친구 게시물 열람’이라는 응답이 44.4%로 가장 높았다. 이외 정보 검색하기(40.8%), ‘댓글 등 사람들의 반응보기’(25.9%), ‘다른 계정의 콘텐츠 저장하기’(22.6%) 등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에서 즐겨 찾는 정보와 콘텐츠 분야는 일상·취미·관심사(80.8%)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엔터테인먼트(59.7%), 최신뉴스(59.2%), 쇼핑·브랜드정보(5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즐겨 찾는 쇼핑과 브랜드정보 콘텐츠는 '리뷰 콘텐츠'(85.3%)가 가장 많았고, '상품 사용법 및 스타일링, 튜토리얼 등 활용 팁'(78.4%), 할인·프로모션·이벤트 정보(76.1%), 구매처 정보(60.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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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별 가입현황을 살펴본 결과, 페이스북이 86.8%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스타그램(74.5%), 유튜브(71.1%), 카카오스토리(66.6%), 밴드(59.3%), 트위터(47.5%) 순이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전년 대비 각각 6.7%p, 7%p 증가했다.

DMC미디어 인사이트연구팀 최은영 선임연구원은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늘면서 각 플랫폼이 가진 강약점과 시장 내 포지셔닝, 기대 이익과 효과 등을 분석하는 일은 필수가 됐다"며 “DMC미디어가 매년 발표하는 소셜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접촉 태도 분석 보고서를 통해 마케터들이 이 자료를 토대로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