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더 마스터, 텔루라이드에 없는 LFA 버튼 탑재

카투홈 시스템도 마련..19일 사전계약 시작 예상

일반입력 :2019/08/18 11:30    수정: 2019/08/19 12:55

기아자동차가 빠르면 19일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에 없는 스티어링 휠 LFA(차로 유지 보조) 버튼 등 첨단 사양을 더해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가 이전 모하비보다 달라진 점은 바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정차와 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 등이 담겼다.

기아차가 14일 공개한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에는 왼쪽 버티컬 큐브 형태 주간주행등 부근에 레이더 센서가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다. 또 윈드쉴드에는 차선을 인식하기 위한 카메라가 자리잡았다. 하지만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7 등에 마련된 빌트인 캠은 제외될 전망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 앞모습 (사진=기아차)
지난 3월 공개됐던 신형 모하비 실내 랜더링 이미지. 이 디자인이 모하비 더 마스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모하비 더 마스터 스티어링 휠에는 차로 유지 보조 버튼이 마련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없이도 시속 0에서 150km/h 범위까지 차로 유지 보조를 쓸 수 있다는 의미다. 북미지역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되야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쓸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도 차로 유지 보조를 쓸려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써야 한다.

실내에는 차량에서 집안의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시스템이 들어간다. 계기반과 센터페시아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서 모하비 더 마스터를 플래그십 대형 SUV로 키울 방침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관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큰 차이점이 없다.

차량 뒤쪽도 기존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큰 차이점이 없다. 모하비 전용 엠블럼 양쪽에 후진등이 새롭게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모하비 더 마스터 공식 판매가격은 다음달 초 출시 때 발표되며, 사전계약 시작 때 판매 예정가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