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작년 매출 1조1천602억원

일반입력 :2014/02/12 15:02

CJ헬로비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조1천602억원, 영업이익 1천158억원, 당기순이익 77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 영업익은 23% 감소, 당기순익은 26% 감소한 수치다.

매출 증가는 ▲방송,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 순증 ▲SO 인수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티빙, 헬로모바일 등 방송통신 융합 신사업 성장세 지속 등에 따른 결과다.

영업익 감소를 두고 회사 측은 디지털 가입자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 신규 인수 SO 자산 편입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등의 이유를 들어 설명했다.

2013년 말 기준 CJ헬로비전 방송 가입자는 395만명이며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201만명으로 약 51% 수준이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85만명,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72만명이다.

지난해 인수 승인이 완료된 나라, 영서, 호남, 전북방송은 가입자와 실적이 반영됐다. 12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 강원방송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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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MVNO) 사업 부문인 헬로모바일은 60만명 안팎의 가입자에 ARPU는 2만1천595원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은 지난해 가입자, 매출, 영업이익 모두를 다같이 끌어올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SO 5군데를 인수했다”며 “인수한 SO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스마트 케이블과 UHD 방송, 지역 특화 서비스를 통해 방송 통신 융합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