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 시장 4억대 규모, 3.5% 감소할 듯"

IDC "컨버터블·울트라슬림 노트북에는 희망 있어"

홈&모바일입력 :2018/06/01 09:06    수정: 2018/06/01 09:07

올 한해 PC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3.5% 감소하는 반면 투인원 등 컨버터블 PC와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은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게임용 PC와 노트북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씨넷)

시장조사업체 IDC가 31일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놨다.IDC에 따르면 올해 전세게 PC 시장 규모는 4억 830만 대 수준이다. 이는 지난 해보다 3.5% 감소한 수치다.IDC 라이언 레이스 부사장은 "전통적인 PC와 태블릿 시장의 여건은 그대로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다르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노트북과 게임용 노트북, 초경량 노트북에 마케팅 역량이 집중되고 있고 시장에 새로 뛰어든 업체들도 이들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서피스 북2 등 화면이 분리되는 디태처블 방식 투인원은 올해 2천390만 대가 출시되며 오는 2022년까지 9.8%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단순한 태블릿 형태의 제품은 2014년을 기점으로 정점에 달했고 감소 추세는 여전하다.전통적인 데스크톱 PC도 역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게임용 데스크톱 PC 시장도 성장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직접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게임용 노트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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