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및 협단체 수장,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순방길 동행

김택진 엔씨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송병준 게임빌 대표 등 참석

디지털경제입력 :2019/06/04 17:00    수정: 2019/06/04 19:31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순방길에 게임사 대표와 협단체장이 일부 일정을 함께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송병준 게임빌 대표(겸 컴투스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 기간 중 스웨덴에 동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도 함께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게임사 및 협단체장의 순방길 동행은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이후 업계 안팎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관전 포인트는 이번 순방길을 함께한 게임사 및 협단체장 수장들이 게임이용장애 등재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지다.

국내외 게임 업계는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계는 보건복지부가 WHO 등재 권고를 그대로 받아드림과 동시에 새 규제 또는 게임중독세(가칭)를 만들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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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오는 9일부터 약 8일 간 진행되는 순방길에는 게임 뿐 아니라 IT 및 스타트업 대표 등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길에 게임사와 게임 관련 협단체장이 동행할 예정이다"며 "순방길에 함께는 게임사 대표들이 우리나라 게임 업계의 고충을 많이 얘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