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제주 애월 LNG기지 건설현장 점검

안전관리 철저·직장 내 갑질 근절 당부

디지털경제입력 :2019/07/02 17:22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이 지난 달 28일 제주 애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감사는 이달 입주를 앞둔 제주 LNG 기지 통합 본관동 시설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저장탱크·부대설비 건설공사 적기 준공과 시운전·송출에서의 위험요소 사례분석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달 16일부터 근로기준법 상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새롭게 시행됨에 따라,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직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왼쪽 첫 번째). (사진=가스공사)

제주 LNG 기지는 4.5만킬로리터(kl)급 저장탱크 2기와 시간당 120톤(t)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접안설비, 행정동(4천630평), 정비동(2동), 소방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현재 공정률 약 90%로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제주 기지가 완공되면 연평균 35만t의 천연가스가 공급돼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과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제주도가 추진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