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블록체인 투표시스템 사업자 선정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공동사업도 추진

컴퓨팅입력 :2018/06/14 08:50    수정: 2018/06/14 08:54

그룹웨어 솔루션 업체인 핸디소프트가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 개발, 글로벌 전자문서 공동사업 추진, 콘텐츠 신디케이션 플랫폼 개발 등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대표 장인수)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 시범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어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해 블록체인의 우수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6개의 시범사업 중 하나이다.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투표 시스템’은 유권자가 투표 내용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데이터의 위·변조 위험 및 선거 관리자의 부정위험 등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핸디소프트가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핸디소프트는기밀성 보호를 보장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자투표 시스템 설계, 통합 시스템 검증 등 주관사업자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핸디소프트는 5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컴시큐어, 엑스블록시스템즈 등 7개사와 함께 ‘글로벌 전자문서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핸디소프트는 정부·공공시장의 전자결재(그룹웨어), 기록관리 사업 등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컨소시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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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디지털 콘텐츠의 생성, 배포, 판매 등 콘텐츠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신디케이션 플랫폼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 시켜나갈 계획이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핸디소프트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전자문서, 기록관리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다방면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발굴, 확대하며 블록체인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